2020년 동짓날 동지 팥죽 먹는날 팥죽 쉽게 만드는 방법

안녕하세요 

시츄눈나 입니다. 

 

오늘이 동지 인걸 알고 계시나요?

요즘 친구들은 잘 모를수 있는데요 

 

시츄눈나는 옛날사람이다보니

집에서 동지에는 팥죽을 끓여먹어요 

 

 

 

여기서 동지란?

 

24절후의 스물두번째 절기이며 

밤이 가장 길고 낮이 가장 짧은 날입니다. 

 

민간에서는 동지를 흔히 아세 또는 작은설이라고 하며 

태양의 부활이라는 큰 의미를 지니고 있어 

설 다음가는 작은 설로 대접하는 것이라고 합니다.

이 관념은 오늘날에도 여전해서 동지를 지나야 한 살 더 먹는다고 하며 

동지팥죽을 먹어야 진짜 나이를 한 살 더 먹는다는 말 처럼 

동지럼지의 풍속으로 전하고 있다고 합니다. 

또 동지는 날씨가 춥고 밤이 길어 호랑이가 교미한다고 하여 

호랑이장가가는 날이라고도 부릅니다. 

 

동지에는 대부분 동지팥죽을 먹는데요 

팥을 고아 죽을 만들고 찹쌀로 단자를 만들어 넣고 

끓여서 먹습니다. 

단자는 새알만한 크기로 하여 새알심이라고도 부르는데요 

 

보통 옛날에는 팥죽을 다 만들면 먼저 사당에 올려 동지고사를 지내고 

각 방과 장독 헛간 같은 집안이 여러곳에 놓아 두었다가

식은 다음에 식구들이 모여서 먹는다고 합니다. 

팥의 붉은색이 양색이므로 음귀를 쫓는데 효과가 있다고 믿었기 때문이라고 하는데요 

 

동국세시기에는 형초세시기에 의하면 공공씽게 바보 아들이 있는데 

그가 동짓날에 죽어서 역질 귀신이 되어 붉은 팥을 무서워하기 때문에 

동짓날 붉은 팥죽을 쑤어서 그를 물리친다라고 적혀 있다고 합니다. 

 

예전에 어렸을때 시골에서 동짓날에 팥죽을 숴 사람들이  드나드는 

대문이나 문 근처의 벽에 뿌리는 모스블 본거 같은데요 

아마 이 행위가 악귀를 쫓는 행위의 일종이었던 거 같습니다. 

 

 

그렇다면 팥죽 어떻게 끓이면 맛있고

간단하게 끓일 수 있는지 적어 볼게요 

 

 

 

 

우선 

팥 500g (3컵정도)

굵은 소금과 설탕

새알을 만들 수 있는 찹쌀가루도 필요한대요 

 

맵쌀은  씻어서 불려줍니다. 

찹쌀로 끓여도 상관은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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팥은 씻은 후 물을 넣고 보글보글 끓인 후 물을 모두 버리고 헹궈서 

물 1.5 리터 정도 넣고 중불에 15분 정도 삶은면 되는데요 

냄비로 삶으시는 분은 물어질때 까지 1시간 이상 삻으셔야 할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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찹쌀가루로 뜨거운 물을 넣으면서 반죽을 해서 

새알심을 만들어 준 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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끓는 물에 넣고 익혀준 후 찬물에 식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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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까 준비한 팥이 다 익었다면 물을 600ml 넣고 

핸드믹서리로 갈아줍니다. 

갈면서 너무 되직하지 않게 물을 조금 씩 넣으면서 갈아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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곱게 다 갈아 줬다면 

보통 불린쌀을 넣고 끓이지만 저는 밥풀을 싫어해서 

 

그냥 새알심만 넣고 끓이는데요 

팥을 갈아낸 물에 새알심을 넣고 물을 조금 더 넣고 끓여주면 끝😀

 

드실때 설탕을 넣어서 따뜻하게 혹은 차갑게 드시면 됩니다. 

 

 

 어제 만들고 너무 맛있게 먹어서 ㅋㅋㅋ

완성샷이 빠져버린... -_-;;;

올해에 나쁜 기운을 이 팥죽 한그릇이 가져가 버리길 

간절히 바라며 원샷했어요!!!ㅎ

 

생각보다 어렵지 않고 

 

이렇게 간편하게 만들 수 있으니 

 

한번 만들어 보시는 것도 좋을 거 같아용 😍😍😍😍